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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의 분류

삼을 구입하고자 하시는 소비자와 배우고자 하시는 초보자의 이해를 돕고자 간략하게 산삼의 분류를 하였습니다. 산삼의 분류 사진은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모두 본인이 직접 채심한 삼의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작용하므로서 이의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있겠습니다.

수없이 많은삼을 봤지만 단 한뿌리도 똑같은 삼이 없어서 절대의 기준은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지금까지 수천 뿌리의 삼을 채심하고 수천 뿌리의 다른 삼을 감정하면서 보고 격으며 배운 바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감별을 하여 사진을 올립니다. 따라서 삼을 구입하실때나 감정을 의뢰 받았을때는 참고로만 사용하시고 절대 판단기준으로 삼지않으시기 바랍니다

일반인이 산삼이라 하면 산삼의 나이가 50년 이상 100년은 되어야 영초라 하는 산삼이라 생각한다. 실제 산에서 채취되는 삼의 약 70% 정도가 20년 이하이며 20년 이상된 산삼은 흔하지 않으며 40~50년 이상된 산삼은 아주 귀한 편이다. 50년 이상된 산삼이라면 우리나라의 열악한 자생지에서 그것도 초본식물로서는 대단한 나이이다.

물론 방송이나 매스컴에서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를 하거나 언론 풀레이를 하므로서 뉴스의 신선함과 시선을 사로잡는 방법일지는 모르나 그걸 보는 소비자는 믿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진실을 더 이상 왜곡시키지 말고 자제하여야 할 것이다. 항간에 뿌리가 크거나 가지수가 많으면 오래된 산삼이며 좋은 산삼이라 하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할 것이다. 자생지의 여건이 좋을수록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인삼의 성질을 탈피하지 못한 야생삼일수록 성장속도가 빨라 크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7~10년 정도의 야생삼이 5구이며 뿌리가 한 냥(37.5g)이상 나가는 것도 있다.

장사꾼이나 심마니 스스로가 무지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알면서도 금전에 눈이 어두어서 너무나 과장되어지는 경우를 보면 다음과 같다.

  • 선몽이나 신의계시를 받아 체취 했다고 하는 경우
  • 봉황삼이니 동자삼이니 하면서 형태를 강조하는 삼
  • 특정지역의 명산에 들어가 채취했다고 하는 삼 또는 강원도 깊은 골에서 채취다는 삼
  • 요즘은 등산을 하거나 길을 잃고 해메다 우연하게 봤다는 삼
  • 조금만 특이하게 생겼거나 나이가 들어 보이면 천종이라고 운운 하는 삼

이러한 경우에 더 이상 현혹되거나 착각에 빠지지 않아야 하겠기에 간략하게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