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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자리

먼저 개략적으로 보면 산의 지형이 북동향인가를 본다.

나무의 수령이 최소20~30년 이상이여야 한다.

근년에 불난 자리는 피하는게 좋다.

좀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면 좋다(정상 부근은제외).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무더운 곳에서는 양질의 산삼이 성장 할 수 없다. 여름이나 겨울철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산삼이 나올 확률이 있다. 산 중심에서 동쪽과 북쪽의 사이에 있는 산의 경사면이 좋으며 바닥이 완만한 곳이라도 지나처서는 안된다.

산삼은 다년생 초본식물이므로 일조량이 많지않은 반양반음(半陽半陰)을 좋아하므로 방향은 동향이나 동북방향이 산삼이 자생하기에 좋다. 산삼이 발견되는 비율을 보면 남서쪽 약 10%이내 동남쪽 15%이내 서북쪽 5%이내이며 북동쪽이 70%정도이다.

북동쪽에 있는 산에 침엽수와 활엽수가 2대 8로 배열된 곳이라면 햇빛이 오전에는 높은 수관층 사이로 부드러운 산란광이 비추는 곳이여야 하고 오후는 70~80%이상 차광되는 곳이라면 이상적이다.

이런곳에서도 초본식물이 무성하게 많은곳은 습도가 많은곳으로 볼 수 있으며 토양이 심하게 젖어있거나 배수가 불량한 곳으로서 산삼이 자생하기 어렵다. 나무 밑둥이에 이끼가 어느정도 있으면 습도는 좋다고 봐야한다.

계곡에서 항상 물이 흐르고 있거나 주위에 시냇물 또는 저수지가 있다면 시원한 바람과 공중 습도가 일정하고 좋아 건조하지 않으므로 산삼이 자생하기 좋은곳이다 남동 방향이이라 해도 위의 조건에 적합하다면 산삼이 자생할 확률이 조금은있다

급경사로 인하여 토사유출이 잘 일어나는 곳은 산삼이 자생하기 어렵다 산의 3~4부이하 습도가 많은곳에서는 1대 야생삼이 나올 확률이 많으며 5~6부 이상의 곳에서는 양질의 산삼이 나올 수 있다.

이처럼 방향, 나무, 물과 바람이 산삼 자생의 중요한 조건이 된다. 이러한 조건이 맞으면 산삼이 있고 이러한 조건에서 벗어나면 산삼은 흔하지 않다고 하겠다.

산삼과 어울려 자라는 공생수종을 보면 침옆수. 오가피, 옷나무. 상수리나무 .잦나무 .엄나무. 피나무 등이다.

산삼캐기의 가장 우선인 조건은 지형을 먼저 잘 살펴야 좋은결과가 있을것이다. 지나치게 특정지역이나 명산 또는 심산유곡에만 산삼이 나오는것은 절대 아니다. 오래전 과거에 인삼 경작지 근처로서 반경 3~4km 정도 이내에서는 조류나 동물들이 인삼씨를먹고 배설하여 발하된 후 2대 3대(조복삼이라함)를 거치면서 산삼본래의 특성을 찾아가는 산삼이 발견된다. 화전민중에도 심마니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있어서 삼씨를 주위에 뿌리거나 장뇌를 재배한 경우가 있어서 발견되기도 한다.

산삼자생지
강원중부지역 [인제군 중심지역] 태백산맥의 시작점과 광주 산맥의 시작점인 강원도 인제군을 중심으로 하는 인제군의 향로봉1,296m 매봉산1,271m 대청봉1,707,9m 가리봉1,518.5m 방태산1,444m 백암산 평창군 도암면 황병산, 홍천군 내면의 오대산 계방산 1,577m 응봉산1,103m 가리산1,051m 양구군 양구읍 사명산1,198m 동면 대암산1,304m를 잇는 생태 분지로 분지의 주 방향이 북북동의 방향으로 추가령열곡 이남의 한냉건조대 끝 자락으로 겨울의 날씨는 매우 추우나 동절기 1월평균 기온 -1∼2℃ 하절기 7월평균 기온 23℃ 전후 하는 선선한 기후와 연평균 풍부한 강수량으로 동절기 1월평균 강우량 60㎜ 하절기 7월평균 강우량 400㎜로 동해로부터 불어 오는 태풍으로부터 태백산맥이 안전하게 막아 주는 천혜의 산삼 자생지로 예로부터 천종산삼이 많이 나왔고 현재에도 천종산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유일의 산삼최적의 자생지 이다.
강원동부지역설악산 황병산 을 잇는 동해안은 위도 상으로는 인제지역과 같고 산은 좋으나 동절기 1월평균기온 5∼6℃ 하절기 7월평균기온 30℃로 남부지방의 온도와 비슷하게 따뜻한 곳으로 동절기 1월평균 우량 120㎜ 하절기 7월평균 우량 450㎜로 동해에서 부는 태풍과 많은 강우량으로 성장의 장해를 받으며 산삼이 잘 자라는 장소로는 조금 부족하여 산삼이 자주 발견되지는 않는다.
개성지역개성은 위도 상으로는 인제지역과 동일하고 추가령 열곡 위쪽 끝 자락에 위치하며 위도상 열곡의 위쪽에 위치하여 동절기 한냉건조대에 속하나 동절기 1월평균기온15℃ 하절기 7월평균기온 30℃전후 하며 동절기 1월평균강우량 60㎜ 하절기 7월평균강우량 500㎜로 서해의 기후적 영향을 많이 받아 한냉건조대의 기후조건보다는 인제지역과 흡사한조건으로 마식령산맥 중앙에서 시작되는 멸악산맥의 시점 사이로 역시 북북동 방향의 식물학적 분지로 형성된 지역으로 장뇌재배가 최초로 시작된 지역으로 보아야 할 것 이며 장뇌 재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며 인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고려인삼이 개성인삼이 아닌가 한다. 인삼 중 홍삼을 가장 많이 만드는 인삼을 재배 하고있으며 고려시대에 만든 고려홍삼의 원조이고 현재에도 파주 문산 지역에 개성인삼 경작자가 많다. 양질의 산삼이 자주 나오고있다.
풍기지역풍기는 추가령 열곡 이남의 태백 차령산맥 사이로 동절기 한냉건조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산삼의 자생지로 동절기 1월평균기온 -1∼0℃ 하절기 7월평균기온 24℃ 전후 하는 선선한 기후와 연평균 풍부한 강수량으로 동절기 1월평균강우량 60㎜ 하절기 7월평균강우량 400㎜로 산삼이나 장뇌의 생산 적지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아야 하나 산삼이나 장뇌보다는 인삼의 재배가 적당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반곡삼이 나올 정도로 좋은 삼이 나온다고 보아야한다.
금산지역금산은 추가령 열곡 이남의 광주산맥의 끝 자락에 위치하고 차령산맥의 중앙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하여 동절기의 한냉건조대에서는 벗어나지만 그 영향이 크게 작용 하므로 인삼재배지로는 적지이며 인삼재배가 크게 이루어 지고 있는 곳으로 과거에는 인삼이 아닌 장뇌를 많이 재배한 것으로 본다. 동절기 1월평균기온 0℃ 하절기 7월평균기온 24℃전후 하며 동절기 1월평균강우량 60㎜ 하절기 7월평균강우량 350㎜로 금산은 위도상으로는 인제 지역보다는 아래이나 산삼이나 장뇌 보다는 인삼재배에 적정한 조건을 갖고 있으며 수삼보다는 표피를 제거한 백삼을 만든 것으로 보아 적지는 아니다.
구전으로 본 산삼의 원산지한반도는 전역에 분포하여 산삼이 자생하고 태백 광주 차령 소백 노령산맥을 중심으로 계곡의 길이는 십 리에서 삼십 리 정도되는 깊은 골의 6부 능선에서 8부 능선사이에 새털모양의 지형인 북북동향의 계곡의 면이 북향을 한 곳이 햇볕이 하루 3부 들고 사계의 구분이 뚜렷한 곳으로 현재의 강원도 설악산 내륙 일원으로 최고의 산삼이 나온다고 한다. 마식령 멸악산맥 위로는 너무 추워 좋은 산삼이 안 나온다고 한다. 동해안이나 중남부 이하에는 계절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따뜻하여 역시 좋은 산삼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며 이는 강원도 내륙 중에도 인제 지역이 생태 분지의 형태로 심마니가 제일 많았고 높은 산에는 아직도 장뇌재배를 하던 곳인 약밭이라고 하는 지명이 많다는 것이다. 고려인삼의 주산지로 널리 알려진 개성지역은 강원도 인제군을 중심으로 한 강원 중부내륙의 분지 형태의 생태 분지의 지형을 그대로 복사한 듯이 닮았다.
심마니들의 경험으로 본 산삼자리비가 오거나 비가 온 직후 산의 7-8부 계곡의 상 부분에 안개가 피어나는 곳.산삼이 나는 곳은 풍수 지리학적으로 보면 명당 중에 명당이다.참나무, 굴참나무 가 많은 곳에서 삼이 많이 나오나 진삼은 피나무 박달나무 숲에서 난다. 큰 바위주위나 위에서는 좋은 삼이 나오지 않고 집채만한 바위나 그보다 작은 바위가 모여 있는 상부에 많이 난다. 흙에서 자란 삼은 오래 크지 못하며 삼이 좋지 않고 부엽토에서 자라며 풍화작용으로 모래가 섞인 부엽토에서 잘 자란다. 삼은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절대 안 좋다. 삼이 나오는 곳은 아무리 지대가 높아도 윗 부분에 물이 있다.
산행시 꼭 필요한 도구
  • 각반:무릎이하 발목까지 뱀이나 독충으로부터 보호하며 돌이나 나무 등으로 인한 부상을 줄일 수 있다
  • 등산용칼: 뱀에 물렸을때나 비상시 사용할 수 있다
  • 상비약: 진통제. 소화제.일회용밴드.붕대등
  • 비상연락수단인 휴대폰또는 무전기.나침판이나 GPS.신분증.비상금
산행을 하기에 앞서 중요한것 몇가지 열거하면 산삼을 본다는 환상과 일확천금을 바라는 욕심에 젖어 자칫 위험을 초래하는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치밀한 준비나 산을 잘아는 안내자 없이 산행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꼭 경험 많은 전문가나 산행경력이 많은사람과 산행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맹독성 벌이 많으므로 살충제를 휴대하고 다니다 벌을 만나면 뿌리면서 가능하면 멀리 피하도록 하여야합니다 비온후에나 아침에는 뱀이 나무 위에 있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아주 위험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북쪽 방향에는 뱀이 많으므로 각별한 주위가 요망됩니다.

위의 사항은 제가 보고들으며 심마니 생활에서 터득한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겁니다.

또한 여러가지 제약이나 부정한 행동 등으로 인하여 삼을 볼 수 없다는 일반인이 터부시 하는걸 마음속 깊이 생각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삼을보고 절을하거나 음식을 놓고 제를 지낸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어느 누구 못지않게 많은삼을 해마다 채심합니다. 다만 삼을 채심 할 때마다 감사함은 언제나 잊지않고 하나님께 향합니다.

채심한 삼을 지나치게 개인의 욕구 충족이나 금전으로만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글을 보시고 채심 하신다면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채심한 산삼 10~20%는 꼭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강한 마음자세와 최선의 노력만이 좋은결실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약초와 산삼을 산에서 채취 할 때 절대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 주었듯 우리역시 후손에게 꼭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삼은 먼훗날 우리자손의 누군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생각하시고 또한 이땅에 종족보존을 위해서라도 남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꼭 좋은심들 보시고 귀하게 얻은심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산삼감정협회 감정위원장 박형중